하나님의 의도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고
백성들보다 앞서 나아가도록 합니다.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물을 밟으면
흐르던 요단물이 끊어져 쌓여 설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한 말처럼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을 밟고 요단강을 건너갔습니다.
홍해를 발로 밟으며 건너던 선친들이
얼마나 기뻐했을까를 생각했을 것입니다.
혹 부모들이 범했던 불순종과 원망, 불평의 범죄를
하지 않겠노라고 결심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놀라와 하며 요단을 건넜을 것이 분명합니다.

언약궤가 이스라엘 백성보다 앞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보다 앞장 서 나아가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길을 열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기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수아를 백성들 앞에서
존귀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습니다.
모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새로운 지도자인
여호수아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백성들로 하여금
알게 하시려는 의도였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여호수아의 권위는
백성들에게 확실하게 인식되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여호수아로 백성들로부터 크게 하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 앞에도 건너가기 싫은, 힘겨운, 무서운, 고통스런 요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앞서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발바닥만 대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요단을 갈라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요단을 자신있게 건넌 후에
우리를 높이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의도인 것입니다.

주님, 힘겹고 무서운 요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앞서 가시기에 건널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나를 높이시며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이시려는 선한 의도임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