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기억하며, 복을 바라보며

by 이도수 posted Oct 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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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12장에는 요단 동편에 모세에게 패배한 왕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으며(1-6절)
요단 서편에서 여호수아에게 패배한 왕들의 이름이 또한 나열되어 있습니다(7-24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백하기를 가나안을 정복한 것은
자신들의 지혜나 힘으로 되어진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에 의한 언약의 성취였다는 것입니다.

애굽의 노예로 살아왔던 이스라엘이 어찌 이런 큰 일을 하겠습니까?
그들에게는 대단한 무기나 힘도 지혜도 능력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칠십년을 종노릇하면서 노예의 삶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원망과 불평과 불순종의 세월을 지냈습니다.
그러나 광야의 연단을 통해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신 것을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길 원하는 것입니다.
자녀들과 후손들이 영원히 기억하길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수많은 가나안 왕들을 무릎 꿇게 하신 역사를
감사하며 기억하여서 남겨두려는 의도인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셨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받아 누렸던 복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기억할 뿐만 아니라 감사하며 찬양했으면 합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이렇게 함께 하셨음을 가르쳤으면 합니다.
후손들도 더 큰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살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뿐만 아니라,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소망하길 원합니다.
우리를 귀하고 복되게 인도하신 하나님을 더욱 바라보며
앞으로 다가올 은혜와 복을 고대하며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당신께서 주신 복을 헤아려 봅니다.
나와 함께 하시며 내려주셨던 사랑을 기억합니다.
늘 감사하며 찬양하길 원합니다.
앞으로 주실 복의 복을 또한 기대하며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