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 것을 바라보면 주실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by 이도수 posted Oct 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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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나이 많아 늙은 여호수아에게 얻을 땅은 많지만
아직 정복하지 않은 땅이 많다고 말씀하십니다.(수13:1)

아직 정복하지도 않은 땅을 이스라엘 각 지파대로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라고 하십니다.(6-7절)
아직 이스라엘의 손에 들어 오지도 않은 땅을,
아직 밟아 보지도 못한 가나안 땅을 분배하라고 하십니다.
나중에 다 정복하고 나서 해도 될텐데 말입니다.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정복해었던
요단 동편의 땅들을 말씀하십니다.(8-31절)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하였던
그 땅을 가리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시면서
이와 같이 내가 가나안 땅도 너희들에게 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각 지파대로
너희들은 분배하여 기업으로만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 땅을 얻게 하실 분은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과거를 돌아 봅니다.
나에게 주셨던 수 많은 좋은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또한 기대하게 됩니다.
이렇게 좋은 것들을 주신 하나님께서
또 얼마나 귀하고 값진 것으로 주실 지를 소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주신 재물과 시간과 지식과 은혜를 기억하면서
앞으로 이 땅에서 주실 것을 기대하기도 하며
영원한 나라인 천국에서 또한 주실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르게 됩니다.

주님, 지금까지 주신 것을 생각하니까
얼마나 귀하고 좋은 것으로 주셨는지를 감사하게 됩니다.
동시에 앞으로 주실 것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갖게 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땅을 분배받지 못한 레위인이 나옵니다.(14, 33절)
레위인에게는 하나님 자신이 기업이셨습니다.

얼마나 귀하고 복된 기업을 얻은 것입니까?
레위인이 특별히 믿음이 좋아서도 아니었습니다.
레위인이 성실하고 선해서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인 것을 보게 됩니다.

내가 목회자가 된 것도 내가 잘 나서,선해서,똑똑해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랑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힘겨워 할 것은 더더욱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것 역시 마찬 가지입니다.
선하고 착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이며 주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할 뿐입니다.
자랑할 것이 아니며 오히려 겸손하게 하나님 만을 바라볼 뿐인 것입니다.

주님, 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랑하지 않고 겸손하길 원합니다.
늘 감사하며 감격하며 주님 만을 바라보는 삶이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