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찬양할 수 있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Nov 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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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5장은 드보라와 바락이 가나안을 물리친 후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한 노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찬송하라"(2절)로 시작하면서
계속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3절)
"여호와를 찬송하라"(9절)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강림하셨도다"(13절)
"여호와여 주의 대적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는 해가 힘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31절)

하나님을 '아는'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큰 차이는
감사와 찬양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듯 싶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한 만큼 기쁨과 감격이 넘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만큼 감사와 찬양이 넘칩니다.

드보라와 바락이 그랬습니다.
법궤가 다윗성으로 들어 올 때에 다윗이 그랬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쳐 주셨을 때에 그들이 그랬습니다.
한나가 사무엘을 얻고 그랬습니다.
홍해를 건넌 후에 모세와 미리암이 그랬습니다.

제자반의 한 집사님이 그랬습니다.
남편이 교통사고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그 일로
감사하며 찬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남편과 우리 가정에 가장 최적의 길이었으며
최선의 인도하심이라고 고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같이 있던 분들이 모두 진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아무리 교리적으로, 신학적으로 하나님을 안다고 하더라도
체험적으로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을 향해서는
진실한 감사와 찬양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 하시고, 무소부재 하시고,
사랑과 공의로우시다는 것을 지식적으로 아무리 많이 알더라도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깊이 있게 경험되지 않으면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 어찌 감사와 찬양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겠냐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깊어지길 원합니다.
'아는' 것은 마치 부부가 깊은 관계를 통해서 알아가는 것처럼
체험적으로 경험되는 것이라고 히브리어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 내가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기 원합니다.
그래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노래하며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