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하십니다.

by 이도수 posted Nov 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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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삼백명만 남기고 다 돌아가도록 하십니다(삿7장).
"너무 많은 즉"(2절) "아직도 많으니"(4절)
"남은 백성은 각각 그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7절)
하나님께서는 그런 후에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많은 숫자로 미디안을 물리치면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싸워서 이긴 것으로 오해할까봐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렇습니다.
내 삶에서 무엇인가 이루어지고 잘 되어지면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고백하기보다는
내가 한 것으로 말하기 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돌을 들어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마3:9) .
기드온에게 심지어 삼백명이 없었을지라도
승리하게 하실 수 있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얼마나 내가 해낸 것으로 자랑하고 오해해 왔습니까?
우리가 태어난 것부터 시작해서 자라고 학교에 다니고
직장에 입사하고 사업을 하며 결혼하고 자녀를 얻게 된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자녀로 인하여서 그것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결혼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셔야만 한다고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미 이름도 '하주'로 지어 놓았습니다.
자녀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하셔야만
한다고 깨닫고 고백하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내가 했다고 생각할 때 잘되면 교만해 집니다.
안되면 자기비하와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면 불가능같은 상황에서도 가능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막으시면 가능하게 보이는 것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우리의 인생은 성공합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있어야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주님, 나의 태어남부터 입학과 입사와 결혼과 앞으로 주실 자녀와
그리고 목회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행하심을 날마다 바라보며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