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

by 이도수 posted Dec 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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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큰 사람 다윗을 발견해 봅니다.

다윗에게는 곤고한 사람들이 와서 머무름이 있었습니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 그에게 이르렀고"(삼상22:1)
"환난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2절)
"두려워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
나와 함께 있으면 보전하리라"(23절)
이렇듯 다윗은 사람을 품을 수 있는 큰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민감하게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 것을 내가 알기까지"(3절)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 있습니다.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5절)를 보면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가라는 명령에 즉각 순종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이렇습니다.
우리 교회에 환난당한 자들과 빚진 자들과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모여지는 것을 보면서 큰 목회를 하고 있는 큰 교회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그 말씀 앞에서 순종하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교회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가정과 직장과 삶 터에서 평생 이렇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비해서 어리석은 사람 사울을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주변에 대적을 만드는 사람인 것을 봅니다.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 나를 치려하는 것을"(8절)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뇨"(13절)
하면서 스스로 사람과의 관계를 원수의 관계로 만들어 버리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
또한 주변에 옳은 말을 하는 사람을 두거나 좋은 사람들이 몰려 드는 것이 아니라
악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있는 것을 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에돔 사람 도엑"(9절)입니다.
도엑은 모든 사람이 죽이기를 두려워하던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그 가족들 팔십오명을 죽이는 죄악을 범합니다(18절).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 어리석음을 파는 것을 봅니다.

주님, 주변에 어려움과 상처 입은 자들을 품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께서 넉넉히 쓰실만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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