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신 사람들입니다

by 이도수 posted Dec 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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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중심이 흔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의 말에 쉽게 좌지우지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십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 산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삼상26:1)하는 말에
사울은 다윗을 찾아 그를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간신배의 이간질에 쉽게 넘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그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울의 마음은 한편으로 보면 참 여리고 인간적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이 자신을 죽일 수 있는 기회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고
돌아간 사실을 알고는 다윗의 목소리를 듣고서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음성이냐"(17절)
"내가 범죄하였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귀중히 여겼은즉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려 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21절)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25절)고 하면서
다윗을 향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다윗을 축복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울의 마음이 연약했다는 것은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쉽게 사람의 말에 흔들렸으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였으며
권세와 명예와 욕심에 자신을 잃어 버리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나로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8절)라고
다윗의 사람 아비새가 말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10절)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11절)라고 하면서
사울의 창과 물병만을 가지고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아는 사람이 다윗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이라고 하면 목숨을 걸고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니라고 하면 단호히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모신 사람입니다.
우리는 직장에서도 세상 속에서도 역시 하나님을 모신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행하라는 것을 행할 수 있고
하지말라고 하는 것은 거절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주님, 내 마음의 중심에 항상 주님이 계시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시기에 말씀대로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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