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부유함과 지혜가 되기를.....

by 이도수 posted Feb 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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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왕국이 매우 풍성하고 부강하며 평화로왔습니다(왕상4장).
이스라엘의 역사 중에서 이런 넉넉함과 평화를 누리는 때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부강함이 그렇게 썩 마음에 흡족함을 주지는 않습니다.

솔로몬은 사람을 품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을 제거하고 자기 사람을 심었습니다(1-6절).
솔로몬의 영광이 한 대에서만 끝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로마인들은 다른 국가를 정복해서 그 나라 사람들을 노예로 삼았습니다.
그것은 그 당대의 어떤 나라들이든지 하던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는 피정복국의 인재들을 로마의 군인으로, 장교로 삼았습니다.
물론 로마가 훌륭하고 완벽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인재를 등용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아주 열려 있었습니다.
그것이 로마가 수백년 동안 세계를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국가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은 사람을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를 반대하고 뜻이 맞지 않는 사람도 품을 수 있어서
그 반대자의 탁월함과 능력도 드러나게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히 큰 사람이며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주님, 오늘도 사람을 품게 하옵소서.
제가 만나는 사람들을 가능한 많이 품게 하옵소서.
그래서 함께 할 수 있는 큰 마음과 은혜를 주옵소서.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왕과 왕실에 집중하게 합니다.
많은 것을 풍성하게 누리고 호화로운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또 온 이스라엘 위에 열두 관장을 두매 그 사람들이
왕과 왕실을 위하여 식물을 예비하되 각기 일 년에 한 달씩
식물을 예비하였으니"(왕상4:7) 하면서 식물을 예비했었던
열두 관장의 이름이 쭉 나옵니다(8-19절).
또한 "솔로몬의 일 일분 식물은 ..... 그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22-23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나라의 부강함과 풍성함을 하나님께 돌렸어야 합니다.
그 부강함을 백성을 위해서 쓰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 풍성함을 자신과 왕실을 위해서 쓰는 것에 너무 집중하였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의 부강함은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멈추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솔로몬은 지혜로왔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그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29-31절)
"모든 민족 중에서 솔로몬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 중에서
그 지혜를 들으러 왔더라"(34절)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지혜로울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 지혜는 하나님에게서 왔기 때문입니다.
지혜의 근본되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세상 최고의 경험과 지식과 유행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해도
그것을 하나님의 지혜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있고"(고전1:25)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는 미련케 하신다"(고전1:20)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 오늘도 하늘의 지혜를 구합니다.
이 땅의 제한적이고 편협한 지혜에서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업무 가운데서
사업장의 거래처와의 관계속에서, 생각 속에서
늘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게 하시고 그 지혜를 받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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