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태도

by 이도수 posted Feb 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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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는 냉대와 설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애인, 고아, 과부등이 대표적인 사람들일 것입니다.
한편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어렵고 힘겨운 환경이 오히려 그들을 강하게 하는 이유입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아름답게 지은 후에 성전기구들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솔로몬이 이스라엘에 기술자가 없으니까 사람을 데려오게 됩니다.
"솔로몬 왕이 보내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오니"(왕상7:13)
그런데 두로에서 온 히람은 "과부의 아들"이며 "그 아비는 두로 사람"(14절)이었습니다.
히람은 과부의 아들이었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냉대와 설움을 받으면서 살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두로 땅에서 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이방인과 결혼하는 것은
적어도 종교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된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은 주변에서 별로 귀함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히람의 삶의 태도는 참으로 귀했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이 구비한 자더니"(14절)
히람은 자신의 환경과 처지를 한탄하는 자리에 있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그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성전의 기구들을 만들어야 하는 하나님의 때에
히람은 귀하고 영광된 일을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처지를 한탄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애쓰고 발버둥쳐도 바꿀 수 없는 부모님이나 가정 때문에
원망과 불평의 삶을 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작은 것 밖에는 주어진 것이 없기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불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작은 것에 충성하는 자를 들어서 사용하십니다.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를 들어서 사용하십니다.
히람과 같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원망과 불평의 삶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사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주님, 내가 처한 환경에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가진 달란트를 다른 사람의 것과 비교하지 않게 하소서.
감사하면서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구나" 하시는
주님의 칭찬의 말씀을 들으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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