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by 이도수 posted Feb 15,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솔로몬이 노년에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하여 타락합니다(왕상11장).
"너희는 저희와 서로 통하지 말며 저희도 너희와 서로 통하게 말라
저희가 저녕코 너희의 마음을 돌이켜 저희의 신들을 좇게 하리라"(2절)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과 통혼하지 말 것을 이미 조상 때부터 말씀하셨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천명이 넘는 여인을 부인으로 삼고
그중에는 많은 수가 이방 여인이었던 것을 봅니다(1절).
그로 인하여서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6절)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저희가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8절)는 우상숭배가 벌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대적하는 사람들을 일으키십니다.
물론 솔로몬을 회복하게 하시려고 돌아오게 하시려는 뜻이 계셨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14절)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23절)
"솔로몬의 신복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또한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였으니"(26절)
그러나 솔로몬은 어리석게도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교만과 불순종의 길을 갈 때에 나를 대적하고 힘들게 하는 환경이나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의 손길로 알고 돌이키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왜 나를 대적할까, 왜 나를 힘들게 할 까, 왜 이런 어려움이...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기 이전에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의 또 다른 왕이 될 것을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서 알게 합니다.
여로보암에게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손에서 나라를 찢어 빼앗아
열지파를 쪼개어 주시고 왕이 되게 하리라고 합니다(31절).
아히야는 솔로몬에게서 나라를 빼앗는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이는 저희가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숭배하며 그 아비 다윗의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치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나의 법도와
나의 율례를 행치 하니함이니라"(33절)라고 자세히 얘기해 줍니다.

여로보암은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솔로몬처럼 하지 않으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로보암은 더 악한 왕이 되버립니다.
성경에 보면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여로보암이 악한 왕의 모델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실패의 이유를 들었을 뿐만 아니라
성공의 길과 방법도 분명히 들었습니다.
"네가 만일 내가 명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의 행함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38절)
는 말씀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여러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게 세워질 것인가를
분명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은 불순종과 죄악의 길로 갔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다른 사람의 실패의 이유를 보고 들어도
동일한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패망의 길로 나아갑니다.
어리석은 자는 성공의 길을 제시하며 알려주어도
그 길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옳게 여기는데로 교만의 길로 나아갑니다.

지혜로운 자는 다른 사람의 실수와 실패를 자신의 교훈으로 삼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성공의 길을 따라서 나아갑니다.

주의 율례와 법도대로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우며 성공된 길입니다.

주님,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실수와 실패와 죄악까지도 나의 교훈으로 삼게 하옵소서.
주께서 보여주신 말씀대로 살며 성공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Articles

3 4 5 6 7 8 9 1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