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만남

by 이도수 posted Mar 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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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만남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듯 싶습니다.
사람이 누구를 만나느냐가 그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어떤 부모님을 만나느냐가 그 인생을 크게 좌지우지하고
형제와 친척들, 그리고 어떤 친구를 만나느냐가
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과 진로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결혼해서 어떤 아내,혹은 어떤 남편을 만나느냐가
그 인생을 새롭게 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됩니다.

물론 자신의 의지와 결심도 중요하겠지만
인생에 있어서 만남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임은 분명합니다.
좋은 만남 때문에 인생이 잘 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좋지 못한 만남 때문에 그 인생이 잘못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을 잘못 만나서 그 인생이 피폐해진 사람이 있습니다.
아합왕은 이세벨이라고 하는 부인을 잘못 만나서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숭배하며 백성들을 악으로 빠뜨리는 어리석은 인생을 삽니다(왕상21장).
"네가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20절)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25절)
아합이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한 원인이 많이 있겠지만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25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합은 나봇의 포도원을 갖고 싶어했지만 나봇이 허락하지 않습니다(2-5).
아합이 근심하여 식음을 전폐하니까 이세벨이 나봇을 죽여서
포도원을 빼앗는 죄악을 저지릅니다(11-14).
이세벨의 죄악으로 인하여서 아합과 이세벨과 그 후손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19-24).
부인을 잘못 만난 아합의 인생은 참으로 어리석은 왕으로 살았습니다.

나의 만남은 어떠한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믿음과 사랑이 많으신 분들을 부모님으로 만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훌륭한 목회를 하고 계신 담임목사님을 지도자로 만난 것이 또 얼마나 감사한지,
좋은 여자를 아내로 만나서 칭찬과 격려를 먹으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나에게 하나님께서 좋은 만남을 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앞으로의 만남도 귀하고 복된 만남만이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기본적으로 복을 품은 복의 통로이자 복의 근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복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만난 자녀, 아내, 남편이 복을 받아 누릴 것입니다.
우리를 만난 직장의 상사, 부하나 동료들이 복될 것입니다.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이 우리 때문에 행복과 기쁨과 소망과
비전과 꿈과 좋은 영향력을 받기를 바랍니다.

주님,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등 이 땅에서 좋은 만남을 주옵소서.
내가 복의 근원으로서 좋은 만남을 주는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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