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두어야 할 것에 관심있는 삶

by 이도수 posted Mar 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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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이중적인 삶이었습니다(왕하14장).

그들은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4절)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악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을 지키는 것은 열심이었습니다.

"왕을 죽인 자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곧 여호와께서 명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인하여
아비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비를 인하여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사람마다 자기의 죄로 인하여 죽을 것이니라"(6절)
그들은 죄인의 자녀들을 죽이지 않는 율법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왜그렇게 하셨는지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죄인의 자녀들을 죽이지 않는 것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자기가 죄를 범하지 않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는 관심이 있지만
왜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지에는 관심이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안식일에 일하지 않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관심사였지
왜 하나님께서 일하지 말게 하셨는지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갖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단지 율법적이고 형식적인 삶에 관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면서 예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예배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몸은 하나님 전에 와 있으면서 형식적이고 율법적으로
산당에서 예배하며 분향하는 것과 같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님, 하나님께서 예배하라고 한 이유를 알고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경배하고 알아가며 더욱 깊어지는 관계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