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편지> 다름을 통해 누리는 천국/ 글 김아람<월간진로적성> 기자

by 이도수 posted May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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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어느새 무더워지고 있어요.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저는 추위가 물러나는 것이 참 반갑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참 좋은 날씨를 마음껏 만끽하는 요즘입니다.


반면 더위를 많이 타서
한 겨울에도 선풍기를 틀고 지내는 신랑은 힘들어 하네요.
밤이 되면 서늘해지는데도 여전히 덥다며 선풍기를 틀어요.
그래서 저는 아직 집에서 겨울 이불을 덮고 지낸답니다.


신랑과 저는 이외에도 다른 점이 참 많아요.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 듣는 것을 좋아하는 아내
음식을 남기지 않는 남편, 배부르면 남기는 아내
여러 사람과 두루 어울리는 남편, 몇 사람과만 어울리는 아내
공포물을 좋아하는 남편, 로맨스를 좋아하는 아내
꼼꼼한 남편, 털털한 아내 등등.
우리 부부의 다름을 열거하자면 끝도 없고요.
서로의 다름 때문에 다툴 때도 있어요.

 

그런데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하나님께서 다르게 지으셨음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기도 하고 다른 점을 배워가면서
점점 성숙해 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다르게 지으셨어요.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을 보더라도
전혀 다른 성격과 직업을 가진 열두 명이 모여
다투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면서, 함께 성장해 가지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사랑하며 이룬 공동체가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심이 아닐까요.


우리를 다르게 지으시고
다름을 통해 천국을 누리게 하신 예수.
예수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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