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모습에서 찾아진 나의 모습

by 이도수 posted Apr 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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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서를 읽어가면서  마음의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어째 그렇게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짓들만 했을까?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주의 율례와 법도대로 행하는 것을 왜 못했을까?

이제 열왕기서가 끝나가지만 역대기를 읽어 갈 생각을 하니 또 답답해 옵니다.
"..... 그 열조의 모든 행한 일을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왕하23:37)
"..... 그 부친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왕하24:9)
이 말이 셀 수도 없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해서 진노를 하십니다.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왕하24:2)
"저희를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3절)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4절)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타락한 모습을 더 이상 지켜 보실 수 없기에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합니다.
이방나라를 들어서 이스라엘을 치시니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스라엘의 타락한 모습을 살피면서 이 모습이 내 모습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복해서 죄를 짓는 나의 모습입니다.
화내고 싸우고 시기하고 미워하고 정욕을 품고 하는 그런 모습들...

율법을 도저히 만족시킬 수 없는 나의 모습
율법의 요구를 채울 수 없는 나의 모습

이스라엘과 같이 불순종하고 어리석은 나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를 대신 다 이루시고
나를 위해서 십자가의 고통을 다 감당해 주신 것입니다.

주님, 늘 죄 가운데 살 수 밖에 없던 이스라엘과 같던 나를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나 대신 율법의 요구를 만족케 하시고
나를 멸망에서 구원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거룩한 자로서 날마다 성화되어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