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자로 서라

by 이석진 posted Apr 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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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집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작성일: 2002/04/08, 13:11:31

하나님의 응답이 오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들쭉날쭉해서 정기적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을 소망해 왔습니다. 그래서 일어나서 집에서 QT하는 시간 등을 계획하고 기도하는 중이었는데 이제 아침 8시로 고정되어 출발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첫 날 아침 기도회는 제게 큰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고린도후서 1:1-11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전하는 제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고통은 고통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위로를 통해 고통에 빠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위로가 된다는 사실 앞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인간에게 고통은 무익하고 아픈 경험으로만 남아 있을 수 있지만 복음 안에서는 그것이 유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3절에서 "찬송하리로다" 하고 크게 외칩니다. 4절에서 11절을 보면 전혀 찬송할 만한 내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힘있게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럴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 그 안에 "복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 위로자로 설 수 있는 것은 제 안에 남들이 가지지 못했던 고통과 절망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임을 발견했습니다.

저 역시 아침 시간에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충만하심에 감격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찬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