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편지> 보호하시는 예수/ 글 김아람

by 이도수 posted Jun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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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초대로 집을 찾았을 때의 일입니다.
친구네 강아지가 바닥에 떨어진
닭 뼈를 물고 재빠르게 달아났습니다.
닭 뼈를 씹으면서 꼬리를 흔들며 참 좋아하더라고요.


그것을 지켜본 친구는 강아지에게서 닭 뼈를 빼앗으려 했어요.
닭 뼈를 잘못 씹다가 목에 걸리면
위험해지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강아지는 주인이 자신의 소중한 것을
빼앗으려는 줄 알고 으르렁 거리면서
빼앗기지 않으려고 닭 뼈를 더 세게 물었습니다.
실랑이 끝에 친구는 결국 강아지에게서 닭 뼈를 빼앗았고,
강아지는 억울하단 표정을 지으며 한동안 씩씩댔지요.
친구가 강아지에게 안전한 장난감을 주자
강아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강아지가 마치 내 모습 같아서 몇 년이 흐른 지금도
그 장면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마음에 남아 있어요.


내가 보기에 참 좋아 보이는 것을
때론 주님께서 거두기도 하십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나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기 위함이지요.


우리의 인생을 예수님께 온전히 맡길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을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를 보호 하시는 예수.
예수 믿으세요.


                                   글: 김아람 <월간진로적성> 기자 / 우리광염교회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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