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는 자의 고민

by 이석진 posted Apr 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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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후 1:23-2:11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방문 계획이 취소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건 분명히 사랑이었습니다. 23절에서 고린도 교인들을 방문하지 않은 것은 고린도 교인을 아꼈기 때문이며 그것은 하나님이 증명해 주실 것임을 말합니다.

  그리고는 사도 바울의 사명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입니다. 성도들의 기쁨을 돕는 것이 바울이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돕는 자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고린도 교인들을 바라보니 오해를 받을지라도 가지 않아야 될 것 같으면 가지 않고 사랑의 편지만을 쓰기도 합니다.

  이런 사랑이 있으니 사도 바울을 대적했던 자들이 충분히 벌받았기 때문에 용서하라는 권면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대적하고 분리하는 것은 사단의 궤계라는 것도 말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신실함으로 돕는 자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하네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상식이라고 생각되는 대로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여러 사정 가운데 충분히 배려하고 인도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사랑입니다. 우리의 모든 출발점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고민하는 것도 행복하며 오해받는 것도 행복합니다. 기쁨이 충만할 수 있도록 돕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