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가장 먼저 회복되어져야 할 것

by 이윤정 posted Apr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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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기도회
본문 : 역대상 9장

드디어 족보가 끝나는 9장입니다. ^^;
1절에서 우리는 역대기를 기록한 목적과 대상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다가 범죄함을 인하여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더니 먼저 그 본성으로 돌아와서 그 기업에 거한 자는 이스라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과 느디님 사람들이라"

이스라엘의 범죄 (특별히 역대기기자는 유다의 범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이방신을 섬기고,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것을 말합니다.

열왕기상하를 마치면서 "예배하는 백성은 망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나누었던 것 기억하시지요?
하나님을 향한 예배 공동체인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한 예배 공동체로써의 사명을 감당했을 때에 이스라엘은 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예배가 무너지자, 이스라엘은 망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고, 이제 포로생활에서 처음으로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귀환하도록 허락된 사람들은 이스라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과 느디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회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회복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예배가 회복되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비록 범죄한 이스라엘을 찢으셨고, 흩으셨지만 예배공동체로써의 선택받은 이스라엘은 회복으로 치유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아침에 저와 여러분의 회복에 있어서 하나님 중심의 회복, 예배 중심의 회복이 있기 원합니다.
우리들은 회복의 촛점을 나의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고, 내가 필요한 것을 얻게 되는 것에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회복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드리는 것에 있습니다.

참 어려운 일이네요. 그러나 오늘 이 아침에 훼파된 성전을 재건하시는 하나님의 회복하심이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있기를 원합니다.
예배가 회복되고, 감사가 회복될 때에 이스라엘의 회복이 시작됩니다.
우리 삶에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감사가 회복될 때에 우리의 삶도 회복될 줄 믿습니다.

다시 살아나는, 회복하는, 부흥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