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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에 들어서서

청국장 냄새가 코 끗에 진동할 때에,

문득 할머니의 청국장이 생각납니다.

할머니께서 정성껏 만들어 주신 청국장의 맛이 일품이었어요.

구수한 냄새와 맛은 아직도 잊어버리지 않네요.

 

어렸을 때 배운 신앙도 늙어서도 잊어버리지 않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 들었던 말씀과 복음이 생각이 납니다.

 

때론 다른 길로 벗어날 때에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이유는

주께서 나와 함께하시고,

복음의 씨가 뿌려졌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치면,

늙어서도 그 말씀을 떠나지 않을 것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자녀들에게

후손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쳐야 해요.

 

세상의 유혹으로 방황하고 낙심하는 시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어려서부터 배우고 자라난 신앙이 있기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다시 주를 향해 나아갈 것이에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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