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어떻게 성을 가르칠 것인가?

어제(2/8) 토요일 오후에는 주일학교 교사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성에 대해서 '자녀들에게 어떻게 성을 가르칠 것인가?'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다 년간 이 분야에서 사역해온 조쉬미니스트리 이종태 목사님을 초빙했습니다.

시대적으로 매우 필요한 부분을 잘 다루어 주었습니다.

짧은 두 시간으로는 모두 알 수 없기에 가장 기본적인 것을 다루었습니다.

* 사랑의 정의

일반적으로 사랑이라고 하면 감각적으로만, 감정적으로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성의 상대에게 느낌으로 이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의 상태'를 사랑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보호하여 양육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엡5:29)라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면 양육과 보호를 통해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관계에서는 성장과 성숙이 나타나게 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자녀를 보호하고 양육합니다.

시간과 마음과 돈을 들여서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남녀가 사귀는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는 말입니다.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보호해주고 양육해야 합니다.

* 청소년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성관계의 4가지 목적

하나님께서 남녀의 성관계를 창조하신 목적은?

 1. 출산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성관계는 생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2. 연합(하나됨)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엡5:31)

성관계를 통해 옥시토신이나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이 만들어져서 하나라는 인식을 하게 된답니다.

3. 즐거움입니다.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잠5:18~19)

4.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 음란물을 보지 말아야 할 5가지 이유

1. 음란물을 보게 되면 기억호르몬이 작동하여 미래의 부부관계를 훼손시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음란물을 보게 되면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중독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3. 거울뉴련(모방)으로 인해 성에 대한 왜곡된 지식을 갖게 됩니다.

4. 우울증이 높아지고 자존감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음란물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단절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이슈를 가지고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정말 필요하고 성경적인 성의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사세미나 후에 우리 교사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도 좋았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