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광염교회(메인)
조회 수 5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상하게도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은 기독교는 효를 할 줄 모르는 종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기독교는 돌아가신 조상들에게 제사를 드리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제사상을 차리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돌아가신 조상들 앞에 절도 안하니 얼마나 배은망덕한 사람들로 여기겠습니까?

그렇지만, 기독교에서는 돌아가신 부모님에게만 절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상이나 모양을 만들어서 그것을 섬기거나, 그것에 절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진 만물의 뛰어난 영장입니다.

이 모든 만물을 잘 다스리고 관리하는 청지기들이지, 지배를 받는 존재가 아닌 것이지요.

그런데, 관리해야 할 피조물에게 절하고 복을 빈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아무 생명도 힘도 능력도 없는 형상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복을 빈다는 것이 얼마나 우매한 일입니까?

 

사람이 죽으면 영혼과 육체로 분리 되어지고, 육체는 썩어져 흙이 됩니다.

부모의 영혼은 이생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이나 지옥에 존재하게 되어집니다.

다른 세상에 있는 영혼이 이생에 다시 올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만약 올 수 있다해도 영혼은 먹고 마실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에서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살아계신 분에게는 절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의 효도로 섬기라고 가르칩니다.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 중에서 2구절씩만 소개해 드리면 이렇습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언23:25)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3:20)

 

나는 이 말씀을 분명히 믿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십계명 중에서 네 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첫 번째에서 세 번째까지는 하나님과 사람 관계에 대한 계명이라면,

네 번째부터 열 번째까지는 사람과 사람 관계에 대한 계명입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효를 중요시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광염교회도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을 위한 가을소풍을 준비했습니다.(참고로, 이 칼럼은 소풍 전 날에 쓴 글입니다.)

소풍가서 어르신들에게 점심도 대접하고 좋은 곳도 보여드리고 온천에서 목욕과 쉼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작은 선물도 준비를 했습니다.

 

어린아이까지 160여명의 등록 성도 중에서 70세 이상 어르신이 33분입니다.

이번에는 20여 분되는 어르신들이 소풍을 가실 수 있다고 하셔서 모시고 다녀옵니다.

몸이 불편하고 거동이 어려운 분들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갑니다.

야외에서 다니기에 날씨도 좋고, 기온도 좋을 것입니다.

좋은 관광버스도 준비하고, 온천과 식당도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지난 토요일(10/12)에는 몽골에서 어려운 노인들을 섬기는 잔치를 했습니다.

몽골의 밝은미래교회의 서욤보 목사님이 교회 주변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먹을 것을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광염교회에서 미화 500달러로 그 일을 섬기겠다고 했습니다.

잔치를 마친 후에, 그 내용과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참 멋지게 귀한 일을 한 것이 사진에 보여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넉넉해지는 가을입니다.

 

어르신들을 잘 섬기는 우리광염교회 성도들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

어른을 공경하는 자에게 주시는 장수와 이 땅의 복을 받아 누릴 것입니다.

우리는 선교하고 구제하고 사람을 세우는 일을 할 것입니다.

어린이들을 키우고, 청소년들을 살리고, 청년들을 세우는 일을 할 것입니다.

어르신들을 섬기고, 외롭고 힘겨운 성도들을 섬기는 목회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와 힘이 늘 넘치도록 부어주시길 간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10/18) 다녀 온 어르신 소풍 영상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 우리광염 첫 번째 가족야유회 날의 행복한 모습입니다 이도수 2013.10.18 585
» 하나님은 효[孝]를 명하셨습니다 이도수 2013.10.17 511
27 몽골에서 어르신들 초청잔치 잘 했다고 감사의 메일을 보내... file 이도수 2013.10.17 558
26 우리광염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을소풍을 다녀옵니다 file 이도수 2013.10.16 550
25 내일(토)은 우리광염 첫 번째 가족야유회 날이네요^^ 1 file 이도수 2013.10.11 718
24 몽골의 어려운 노인들을 복음과 빵으로 섬깁니다 1 이도수 2013.10.09 476
23 스리랑카 타밀족 노동자들에게 생명의 쌀을 나누었습니다. 2 file 이문성 2013.10.04 771
22 「스리랑카를 살리는 생명의쌀」힘든 노역으로 지쳐 있는 차... 이도수 2013.09.27 691
21 「베트남을 살리는 생명의쌀」 1년의 반을 물에 잠겨 지내는... 이도수 2013.09.27 559
20 돕는 배필은 흉보지 않습니다 이도수 2013.09.27 827
19 유치부예배와 중고등부예배를 시작합니다 이도수 2013.09.19 873
18 주일 낮예배를 1, 2부로 나누어 드립니다 이도수 2013.09.19 763
17 추석 사랑의 선물나누기 이도수 2013.09.12 773
16 이번 주부터 순장 교육과 순모임을 시작합니다 이도수 2013.09.10 654
15 '다음'과 '네이버'를 통해서도 우리광염교회 홈페이지로 들... 1 file 이도수 2013.09.06 8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Next
/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