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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선물은 좋아합니다. 생일이 되면 선물을 받습니다. 성탄절에 서로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선물은 좋습니다. 전해주면서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좋고, 받는 사람도 그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선물은 사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땅에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선물이 무엇이 있을까요? 


예수의 제자 베드로와 요한이 사람들에게 안수하니 성령이 임하게 됩니다. 그러자 시몬이라는 마술사가 놀라워하면서 그런 능력을 자기도 갖게 해달라고 하며 돈 주고 사려고 합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그 마술사를 크게 책망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돈과 함께 망할지어다”(행8:20)라고 하면서 악함을 회개하고 용서함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성경에서는 성령은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행8:17)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20:22)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2:38) 성령은 꼭 받아야 하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은 하나님에게 결정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주어지는 것이므로 하나님께 주도권이 있습니다. 구원, 믿음, 은혜, 은사 등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결코 우리 힘으로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노래 잘 하는 것은 은사입니다. 암기 잘 하는 것은? 수학 잘 하는 것은?, 언어를 잘 하는 것은? 그림 잘 그리는 것은? 다 은사입니다. 그럼 돈 잘 버는 것은? 역시 은사입니다. 물론 노력하면 어느 정도 잘 할 수는 있습니다. 노력은 필요하지만 타고나는 은사는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그러므로 노력은 필요하지만 욕심 부리면 안 됩니다. 주신 은사에 감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족하며 은사를 선용하는 것이 행복한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복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복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받는 것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12:2)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창30:27)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사19:2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신16:15)


많은 경우 사람들은 복을 사려고 합니다. 자기 힘과 노력으로 얻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복을 쟁취하고, 뺏어내고, 경쟁해서 차지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얻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렇게 얻은 것은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커닝해서 얻은 점수는 다른 학생들을 괴롭게 합니다. 투기해서 번 돈은 많은 투자자들을 절망하게 합니다. 권력으로 얻은 자녀의 합격은 사람들을 허탈하게 만듭니다. 복을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것임을 알 때에, 탐욕과 부정으로 얻으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것이 아니며,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기쁘게 하면서 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지 않고 자신에게서 나온 꿈은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가난한 시절에 우리나라는 경제 발전을 이루어 부자 되는 꿈이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 꿈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 대국이 되었으며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행복하지 않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받은 부유함과 복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을 모르니까 만족하지 못합니다. 계속해서 자신이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더 많은 복을 가져야 한다고 하면서 가정, 자녀, 이웃들을 힘들게 합니다. 돈 때문에 가정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잃어버리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경제 발전으로 인해서 오늘날 이웃이라는 아름다운 가치를 거의 잃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원, 성령, 은사, 꿈, 복은 돈 주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즉 자신의 노력이나, 능력이나, 열심만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그 생각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며 다른 사람을 괴롭게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므로 하나님에게 모든 주권이 있습니다. 복은 사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입니다. 인생도 내가 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 내게 주도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주도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생의 결정권을 드려보세요. 진정한 평안과 행복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