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들었던 기분 좋은 소리가 있습니다.
'내 새끼' '내 강아지' '착한 아들' '착한 딸' '우리 애기' 이런 말들을 들어보셨다면 알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렇게 듣기 좋은 이름으로 부르십니다.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의로운 자여(여수룬아)'라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너를 도와줄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풀 가운데에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같이 할 것이라'(사44:2~4)
착하지도 진실하지도 않았던 이스라엘을 '나의 택한 의로운 자여'라고 해주시면서,
도울 것이며 함께 할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서도 똑같이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바라보시면서 '나의 택한 아들아'라고 하십니다.
'나의 착하고 의로운 딸아 너를 도와줄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겁내지 말라 내가 예로부터 너희에게 듣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알리지 아니하였느냐 너희은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신이 있겠느냐
과연 반석은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사44:8)고 하시면서
우리를 하나님의 증인으로 세우시고 인정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어리석고 악한 우리를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시고 살려주시면서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축복과 영광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구원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증인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착한 아들이며 착한 딸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