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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박진영씨가 지난 9월에 새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그가 깊은 생각과 고민을 한 노래라고 여겨집니다. 곡의 제목이<놀만큼 놀아봤어>입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나 놀만큼 놀아봤어/ 나 놀만큼 놀아봤어/ 왠지 몰랐어 뭐 때문에 열심히 살지/ 돈을 벌어서 어떻게 써야 하는 건지/ 둘러 보았어 무엇으로 나를 채울지/ 먹고 먹어도 왜 계속 배가 고프지/ 난 놀만큼 놀아봤어/ 또 벌만큼 벌어봤어/ 예쁜 여자 섹시한 여자 함께 즐길 만큼 즐겨봤어/ 결국엔 또 허전했어 언제나 그 때 뿐이었어/ 아침에 술 깨 겨우 일어날 때/ 기 기분이 싫어졌어/ 이젠 사랑을 하고 싶어 baby/ 혼자 집에 오는 길이 싫어 lately/  이런 날 어서 구원해줘 baby 제발/ 꺼지지 않을 음식으로 나를 배불려 줘/ 안정이 되면 다시 불안해 지고 싶고/ 불안해 지면 다시 안정이 되고 싶어/ 생각해 봤어 정말 갖고 싶은 게 뭔지/ 근데 가져도 왜 계속 배가 고프지/ 눈 감을 때 두렵지 않기를/ 눈 감을 때 웃을 수 있기를/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 내딛는/ 힘찬 발걸음으로 살기를/ Please Save me"

 

박진영씨의 노랫말 가사에 담겨져 있는 것처럼, 사람은 공허함과 허무함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죽기 때문입니다. 공허함과 허무함의 뿌리는 죽음입니다. 사람이 죽음이란 것을 맞이하게 되면서부터 공허, 허무, 질병, 상처, 고통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공허함과 허무함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그 공간을 채워야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을 때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사람은 창조적인 영감, 지혜,  사랑, 성실, 기쁨, 화평, 온유, 자비, 용기가 있었습니다. 사람은 청지기로서 맡겨진 만물을 잘 관리하면서 행복을 누리며 하나님의 형상을 후손들에게 계속 물려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하면서, 마음 안에 죄악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교만, 욕심, 시기, 질투, 폭력성, 잔인함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살인자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는 사건을 통해서 인간의 시기, 질투, 폭력성, 잔인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악한 죄성이 사람인 우리 안에 있습니다.

 

죄성을 가진 사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태어나서 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즉,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증거입니다. 사람이 영생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지내는 존재에서 죽는 존재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허전함을 채우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합니다. 어떤 사람은 돈과 재물로 채우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더 쉽게, 더 많이 벌려고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공허함을 힘과 권력을 갖는 것으로 채우려고 합니다. 더 높은 자리, 힘을 과시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지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어떤 사람은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 명예와 인기를 추구합니다. 세상에서 인기를 좇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일에 빠져서 일에 중독되어 버립니다. 어떤 사람은 알코올, 마약, 도박, 도벽, TV, 스포츠, 인터넷, 게임, 쇼핑 중독에 빠져 버립니다. 채워지지 않는 허탈과 공허함을 해소하려고 하다가, 중독에 빠져 안타깝게도 건강, 재물, 가정, 관계를 잃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의 공허와 허전함은 채울 수는 있는 것인가요? 그런데, 돈 있는 집 자녀들이 돈 때문에 법정 다툼을 한다는 소식을 자주 접합니다.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연예인이 인기가 사라진 후에, 그 공허함와 허탈함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건을 너무 자주 접합니다. 이제 누구 차례인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돈, 인기, 성공, 쾌락 등이 사람의 공허함을 채우지 못하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못하는가 봅니다. 박진영씨도 놀만큼 놀아보았지만 공허하다고, 자신을 구해달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온갖 힘, 즐거움, 돈, 쾌락을 누릴 만큼 누려본 솔로몬이란 사람이 나옵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이 고백은 허무주의자의 고백이 아닙니다. 해 아래의 모든 것들, 즉 하나님이 없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헛된 것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한국 최고의 지성인 중의 한 분이라고 하는 문화부장관이었던 이어령씨를 아실 겁니다. 이어령씨가 70세가 되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성' 위에 있는 것이 '영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성으로 풀 수 없는 것이 구원의 지혜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공허하고 허무합니까? 당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보세요. 그럼, 죽음과도 같은 공허함와 허무함을 이길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