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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고등종교들은 신을 찾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양의 한 종교에서는 궁극적 진리가 있다고 말하면서 그런 존재를 신이라고 여깁니다. 인간은 고통, 생로병사, 선과 악을 알아가며 신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많은 질문, 명상, 토론으로 신을 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道)를 알면 도가 트는 것이며 득도(得道)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득도했다고 하면 그것은 도가 아니라고도 말합니다. 그래서 모르겠다고 말하고, 무(無)를 말하기도 합니다. 진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만물이 신이라고 하는 범신론 사상을 가진 종교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뉴에이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너도 신이 될 수 있다’ ‘너의 생각이 옳다, 네가 하는 것이 맞다’하면서 절대 진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 진리를 말합니다. 이처럼 거의 모든 종교는 신을 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가 여러 종교들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인간의 노력으로는 하나님께 이를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먼저 인간에게 오셔서 소통하셨음을 말합니다. 인간의 한계 때문에 신이 소통을 시도하셨습니다. 신이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족속에게 찾아오셨습니다. 크고 강한 민족이 아니라 아주 작고 연약한 자들에게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약하고 초라한 자들에게 소망이 됩니다. 철학자 파스칼은 말합니다. ‘진정한 종교란 신은 인간을, 인간은 신을 사랑하게 하는 종교이며, 이 점에서 기독교만이 유일한 진정성을 가진 종교라고 본다.’


하나님은 우리 사람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우리 가까이 계시는 분이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행17:27~28) 사람은 하나님에게 힘을 받아서 살아가는 존재로서 하나님은 우리 사람의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며 가까이 함께 계시는 분인지를 여러 차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3:16~17)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느니라”(요10:9~11)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10:27~28)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그런데 우리는 이런 상황을 겪기도 합니다. “내가 고통 받을 때 하나님은 어디 계셨나요?” “내가 그렇게 힘들고 아플 때, 실패했 때 왜 도와주지 않으셨나요?” “지금 너무 어렵고 일이 잘 안 풀립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 맞습니까?” 이렇게 하소연합니다. 그 때에 십자가에서 고통당하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딸아, 네가 고통당할 때 나도 함께 고통당했단다”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진실입니다.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고통 당하신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성령을 통해 우리 삶 가운데 함께 하십니다. 임마누엘 되시는 그 주님은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아픔과 고통 속에 함께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 앞에 나아가면, 그 분께서 고통과 슬픔을 초월하는 위로와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초월하는 위로와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우리의 상황과 문제와 사건을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과 생각을 아십니다.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 친밀하게 동행하시고 교제하시는 분, 인격적으로 만나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을 순간마다 경험해보세요. 사랑합니다.